[단양]단양군이 지지부진한 동서고속도로 단양-강원 구간 조기 착공을 위한 군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 조기개통 촉구를 위한 군민 서명운동을 이달 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단양 지역 8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12개 회원 시·군과 함께할 예정이다.

군은 회원 시·군 주민 서명부를 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고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촉구할 방침이다.

동서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제천-강원 삼척 250.4㎞를 잇는 도로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평택-충주 구간 103.3㎞에 이어 2015년 6월30일 충주-제천 23.9㎞ 구간을 완공하는 등 총 127.2㎞를 개통했다.

정부는 1조 2000억 여원을 투자하는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30.8㎞ 구간 건설사업을 포함한 고속도로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을 2017년 1월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랐으나 영월-삼척 구간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남아 추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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