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룡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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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계룡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늘평안요양원(사회복지사 강봉구, 간호조무사 김미연)에 하트세이버 배지 및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10월 23일 오전 09시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에 위치하고 있는 늘평안요양원에 근무 중인 강봉구, 김미연은 휴식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발견 후 재빠른 심페소생술 시행과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이들은 사건이 있기 전 지난해 9월말 관할 안전센터의 소방관으로부터 CPR 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위급한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 활동으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을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세 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할 경우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심폐 소생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주변 사람들에 의한 초기 처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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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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