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림 바이오매스 땔감나누기 행사 장면 사진=부여군 제공
지난해 림 바이오매스 땔감나누기 행사 장면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은 올해 산림일자리를 대폭 늘려 지역주민에 일자리를 제공,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2020년 산림분야 일자리 예산을 대폭 늘려 도시 숲 및 꽃길조성에 53명, 숲 가꾸기 분야에 24명, 산불진화대 162명, 산림재해예방에 14명 등 모두 253명을 채용한다.

구체적으로 가로수 등 도시 숲 관리 전문인력을 활용해 가로수와 도시림을 정비하고 구드래 꽃단지 및 시내 꽃 섬을 집중 조성해 백제고도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축제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채용해 고향마을 숲, 등산로 정비, 칡 덩굴류 제거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부산물은 연말에 땔감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나기에 기여한다.

산불진화대는 최대 162명을 채용해 군청 50명과 읍·면에 7명씩 읍·면진화대를 운영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읍·면진화대를 자체 운영하여 인화물질 사전제거 등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로 산림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도관리원, 산사태 현장예방단,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산림재해 예방분야에 14명을 고용하여 산림재해 없는 부여군을 만들어 군민의 생명과 산림재산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은 산림면적이 51%에 달하는 군으로 산림재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2020년은 백제고도의 위상에 맞는 고품격 도시림을 조성하고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 없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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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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