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주민 중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를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사진은 금연클리닉 운영 모습.
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주민 중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를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사진은 금연클리닉 운영 모습.
[태안] 태안군이 새해를 맞아 흡연자들의 금연을 적극 돕는다.

군 보건의료원은 금연을 원하는 군민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연클리닉`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상시 운영되며, 군 보건의료원 3층 통합건강증진실 내 금연상담실을 찾아 1차 상담 및 등록카드를 작성하면 6개월 간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제공내역으로는 △상담 및 행동치료 △약물치료(필요시 내과진료 연계) △혈압·체중·복부둘레·호기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보조제 및 행동 강화물품 지급 △금연교육 및 상담, 평가 △부프로피온 처방 등이 있으며, 6개월 후 니코틴소변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금연에 성공하면 태안사랑상품권(4만 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군 보건의료원은 낮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와 함께 전문적인 상담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금연클리닉을 통해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성인 남자 흡연율은 35.3%(2018년 기준)로 30대가 가장 많으며, 군 보건의료원은 상담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금연클리닉을 운영, 지난해 금연클리닉을 통해 230명이 금연에 성공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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