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리 선바위마을 입암저수지 데크 설치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입암리 선바위마을 입암저수지 데크 설치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는 사계를 품은 은빛호수 계룡시 입암리 선바위 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완료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거듭났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3년에 걸쳐 10억 원을 투입해 사계절 은빛호수로 유명한 바위가 서있는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선바위 마을`을 `자연과 하나 되는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선바위정원 및 쉼터는 마을회관과 마을 보호수 주변 공간에 벤치, 그늘목, 안전휀스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아름다움을 뽐낸다.

또 가로수길은 마을초입부터 입암저수지 진입 전까지 860m구간에 단풍나무, 영산홍 등 1만4000여주를 심어 사계절 다채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메타쉐콰이어로 둘러 쌓여 이국적인 풍경의 입암저수지는 이번에 방문객들이 수려한 저수지 경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데크공간에는 포토존, 휴게공간, 소규모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다 다양화했고 저수지 주변 길에는 목가적 분위기의 로프 휀스도 설치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입암저수지 상류에 접해있는 마을하천 100m구간 양면에는 자연석을 쌓아 하천 폭을 확보하고 징검돌, 수생식물을 식재해 생태관찰 교육, 물놀이까지 가능한 생태친수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천호산 입구에는 863㎡규모로 방문객들의 주차공간과 소규모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된 다목적 광장이 조성됐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입암리 버스종점에 직거래판매장(180㎡)을 신축하고 쌀, 고추, 블루베리 등 현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마을주민의 공동체 의식 제고 및 소득 증대를 도모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 발전을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입암리 마을주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마을주민이 스스로 마을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워크숍 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영민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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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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