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 인원 20명 규모 방과후 돌봄센터 4호점 개점

[홍성]홍성군은 2020년 경자년을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조성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전한 돌봄 생태계 구축,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여성 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2단계 사업 사업추진 등을 정책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우선 전국 최초 교육부 주관 온종일 돌봄 생태계구축 선도지역 지정 위상에 걸맞게 올해 수용규모 20여 명의 방과후돌봄센터 4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온종일 돌봄 서비스는 학기 중 오후 7시 30분 까지, 방학 중 8시 30분 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맞벌이·취업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급간식 제공을 포함한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돌봄 서비스 예산 8억 원을 책정해 현재 홍성초·홍주초 등 3개소 6개 실에서 12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내 62개소 어린이집 기능보강 지원사업으로 4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어린이 안전 등하원을 책임질 전자출결 시스템 설치 3000만 원, 일상 속 건강관리강화를 위한 공기 청정기 관리 및 제습기 지원사업으로 1억 600만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군은 내포첨단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급증에 대비해 소규모 사업장 2개소 이상의 사업주 공모를 통해 산업단지내 직장 어린이집 설치지원사업으로 9500만 원을 책정했다.

군은 2024년까지 여성 친화도시 2단계 지정에 따라 2020 세대공감 여성친화도시 축제 개최와 사회적 약자 공공시설 이용 시 편의 증진을 위한 가이드라인 구축에도 나선다.

이밖에 내포신도시 내 올 하반기 중 195억 원 규모의 가족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하고, 저소득 가정 지원사업 98억 원, 아이돌봄 방문서비스 사업에도 19억 원, 공동육아 나눔터 3개소 운영 1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제 단순한 돌봄을 넘어 가족 휴식 제공 및 일 가정 양립체계 지원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생애 주기별 가족친화형 정책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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