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7일 바이오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도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년대비 10.1%가 증액된 4200억원을 투자하고 신약, 의료기기, 뇌연구 등 바이오 핵심 분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빅데이터, 인공지능 신약개발, 3D 생체조직칩 등 미래 바이오 융복합기술 확보에도 적극 투자하기로 하였다.

우선 신약, 의료기기, 정밀의료 등 바이오헬스 핵심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614억 원을 투자한다. 혁신적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개발에는 약 295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의 등장으로 의료 패러다임 전환이 예측됨에 따라 융복합 기술 확보에도 1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화로 인한 치매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된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기술 개발에 318억 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일부터 6주간 신약, 줄기세포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신규 과제를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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