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전입사유로는 주택문제가 42.9% 차지

[홍성]홍성군민 10명 중 1.6명이 만 18세 미만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한 2019년 아동 복지 통계에 따르면 홍성군의 전체 인구 10만 명 중 아동인구는 1만 5893명으로 조사됐다.

읍면별 아동인구수 분포는 홍북읍이 7286명으로 가장 많았고, 홍성읍이 6324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결성면이 92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체인구대비 아동인구 비율은 광역행정중심지로 인구유입이 촉진되고 있는 홍북읍이 26.5%로 가장 높았다.

가구별 아동수는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출산율 저조현상을 반영하듯 아동가구 중 아동 1명인 가구가 45.2%로 가장 높았으며, 가구당 평균 아동수는 1.7명에 그쳤다.

아동 전입 사유는 주택문제가 42.9%로 가장 높았으며, 가족문제 20.9%, 직업문제 17.3% 순으로 조사됐다.

2018년 홍성군 출생아수는 627명이며, 이 가운데 홍북읍 384명, 홍성읍 196명으로 분석됐다. 홍성군의 다문화 출생아수는 52명으로 전체 출생아 대비 7.4%로 확인됐다.

출산연령은 2018년 32.04세로, 2009년 30.6세 이후 매년 늦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8년 평균초혼 연령은 남자 33.3세, 여자 29.2세로 나타났다.

또한 재산분야에서는 아동가구원 7422세대 중 아파트 거주 비율이 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 아동의 2018년 건강진료비는 123억 원, 1인당 연간 아동진료비는 150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아동 수급자는 648명으로 확인됐다.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수는 1만 2943명으로 파악됐다.

군이 고시한 아동 복지 통계 작성시점은 2019년 5월 31일 기준이며, 아동의 기준은 만 18세 미만으로 설정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아동복지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현미경 아동복지를 실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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