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올해를 혁신성장으로 일궈내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올해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추진,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국제행사 승인과 국비확보가 잘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하수처리장 이전과 대덕특구 기반조성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원활히 추진되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성장에 필요한 스마트챌린지 2단계 공모, 스타트업파크 재공모는 반드시 성취해야 할 과제"라며 "산업단지 조성도 빠른 속도로 진행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또 "지난해 시정에서 아쉬운 것 중 가장 가슴 아픈 것이 시민안전지수에 대한 안 좋은 평가"라며 "올해는 시민이 더욱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도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조기 집행에 대한 당부도 나왔다. 허 시장은 "올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 목표를 정부 권고보다 더 높게 잡고 서민경제 체감지수가 향상되도록 돕자"면서 "시 산하 공사·공단은 가능한 사업이 모두 조기집행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공사·공단의 당면 과제를 얘기한지 2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 구체적 성과는 미흡하다. 각 기관 혁신과제와 성과목표를 명확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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