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옛 충남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신년인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6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옛 충남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신년인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제21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가의 발걸음이 분주해 지고 있다. 집권 여당은 총선 승리를 외치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서는 한편 신생 야당은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6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옛 충남도청)에서 소속 국회의원, 시장 및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래 시당위원장과 박병석·박범계 의원 등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총선 예비주자 및 핵심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해찬 당 대표는 영상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선은 촛불 혁명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느냐 뒤로 후퇴하느냐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총선 승리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당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제20대 국회는 대통령을 탄핵한 국회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21대에는 개혁 과제들을 진행할 수 있는 개혁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지역 의석 7석 중 4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기에 의석을 더 추가해서 21대 국회를 개혁국회로 만들어 나가는데 대전시민과 당원들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보수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에서 제1차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하태경 책임대표는 "새로운보수당이 현충원에서 일정을 시작한 이유는 청년 정당이기 때문"이라며 "청년 정당이기에 청년 장병·군인의 정당이기도 하다. 그 어느 당보다 청년·군인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대전의 7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공천 할 것"이라며 "청년정당으로서 반드시 자랑스러운 청년후보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석대 시당 위원장은 "새로운보수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젊은 층에 어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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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전 서구의 한 카페에서 새로운보수당 제1차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새로운보수당 대전시당 제공
6일 대전 서구의 한 카페에서 새로운보수당 제1차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새로운보수당 대전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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