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묵 대전시개발위원회장
강도묵 대전시개발위원회장
"전국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남대 20만 동문이 화합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과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은 지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제35대 충남대 총동창회장에 선임된 강도묵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기산엔지니어링 회장)의 포부다. 강 회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열린 충남대 총동창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35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강 회장은 2015년과 2017년 각각 33대·34대 회장으로 선출돼 그동안 충남대 동문의 화합과 충남대 위상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온 바 있다. 지난해 12월 2년 간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연임돼 2021년 12월 31일까지 임기를 맡게됐다.

강 회장은 "현재 20만 여명의 동문이 전국 각지에서 중추적인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남대가 대전·세종·충남을 아우르는 거점국립대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동창회관 설립 기금 모금 등 동문을 위해 힘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임기부터 지속해온 동문 골프대회, 등반대회, 음악회, 홈커밍데이 등 각종 동문회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동문들 간 결속과 화합할 수 있는 신규사업도 새롭게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충남대 후배들이 미래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현재 학기별 20명 씩 연간 6000만 원의 동문 선후배들의 기금을 모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무엇보다 장학사업을 확대, 활성화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총동창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충남대 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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