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째 주 보통 휘발유 가격 ℓ당 1558.6원…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7주 간 지속 상승

그래픽=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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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가 상승세를 타고 대전 지역 주유소 휘발윳값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기름값이 상승하며 지역 주유소에서는 ℓ당 1400원 대의 휘발유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ℓ당 1534.4원에서 올해 1월 첫째 주 1558.6원으로 7주 간 24.2원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 ℓ당 1379.8원에서 올해 1월 첫째 주 1391.7원으로 6주 간 11.9원 올랐다.

대전 지역 기름값은 상승폭이 더 컸다.

지역 보통 휘발윳값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ℓ당 1530.4원에서 올해 1월 첫째 주 1562.8원으로 8주 간 32.4원 올랐고, 경유는 지난해 11월 둘째 주 ℓ당 1375.6원에서 지난주 1394.3원으로 7주 간 18.7원 올랐다.

국내 유가가 상승하며 지역 주유소에서는 ℓ당 1400원 대 휘발유가 자취를 감췄다.

이날 오피넷에 등록된 대전 지역 주유소 242곳 중 휘발유를 ℓ당 1400원 대에 판매하는 곳은 유성구 학하셀프주유소와 대덕구 신탄진주유소 단 2곳이었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1900원이 넘는 주유소도 등장했다. 대덕구 한솔주유소의 휘발윳값은 ℓ당 1965원이었다. 서구 백산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값은 1900원에 육박한 1899원이었다.

이날 대전 지역 평균 휘발윳값은 ℓ당 1566.6원으로 전일 대비 0.7원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대덕구가 ℓ당 15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가 ℓ당 1551원으로 가장 낮았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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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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