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전충남본부 조사, 하지만 대전·충남 모두 기준치 하회

충남지역 제조업 경기가 새해 들어서면서 반짝 상승하는 모양새다.

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내놓은 `2019년 12월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3으로 전월 65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은 전월과 보합세를 이뤘지만, 충남이 64에서 73으로 전월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업황전망 BSI는 69로 전월 66 보다 3포인트 상승, 대전은 72에서 71로 1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충남지역의 지난해 12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월과 같았고, 이달 업황전망 BSI는 70으로 전월 71에 비해 1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대전의 경우 76으로 전월과 같았고 다음달 전망은 70으로 전월에 견줘 6포인트가 하락했다. 충남은 지난해 12월 업황이 70에서 6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줄었고, 다음달 전망도 68에서 67로 전월 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4.9%)을 꼽았고 인력난·인건비 상승(18.6%), 불확실한 경제상황(16.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3.7%), 내수부진(21.4%), 불확실한 경제상황(12.8%) 등 순으로 답변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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