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편집부 이수진  , 여론조사 = 조원씨앤아이
[그래픽] 편집부 이수진 , 여론조사 = 조원씨앤아이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4·15 총선에서 지역구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정당 지지도와 달리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차기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후보로 다음 중 어느 정당 또는 단체의 후보에게 투표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대전·세종·충청 응답자의 37.3%는 민주당이라고 답했다. 한국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4.9%였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34.7%, 한국당 35.3%로 한국당이 소폭 앞섰지만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2.4% 포인트 높게 나타난 것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하면 새로운보수당 4.7%, 정의당 4.2%, 바른미래당 3.8%, 우리공화당 2.5%, 민주평화당 1.4%, 민중당 1.0%, 대안신당 0.9%로 나타났다. 없음 5.9%, 잘모름 2.8%, 기타 정당/단체는 0.6%이다.

전국 평균은 민주당 39.4%, 한국당 32.2%, 정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4.6%, 바른미래당 3.3%, 우리공화당 2.1%, 민주평화당 1.7%, 대안신당 1.3%, 민중당 1.1% 순이었다. 없음 5.5%, 잘모름 3.3%, 기타정당/단체는 0.9%였다.

반면,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한국당 34.2%, 민주당 30.9%로 답했다. 이어 정의당 11.7%, 새로운보수당 6.6%, 바른미래당 3.5%, 우리공화당 2.6%, 대안신당 1.6%, 민주평화당 1.3%, 민중당 0.6% 순이었다. 없음은 4.4%, 잘모름 2.3%, 기타정당/단체 0.4%였다.

전국 평균은 민주당 31.5%, 한국당 30.7%, 정의당 12.7%, 새로운 보수당 6.8%, 바른미래당 3.5%, 우리공화당 2.5%, 민주평화당 1.9%, 대안신당 1.5%, 민중당 1.0%였다. 없음 4.1%, 잘모름 2.9%, 기타정당/단체는 0.9%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을 비롯해 비례대표 투표에서 한국당에 투표한다는 응답이 더 높은 지역은 서울(한국 31.2%, 민주 30.6%), 대구·경북(한국 41.1%, 민주 24.2%), 부산·울산·경남(한국 36.5%, 민주 29.5%), 강원·제주(한국 32.9%, 민주 29.0%)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대전일보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 언론사 모임인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만 2명(유선 1008명, 무선 8994명, 응답률 4.6%)을 대상으로 유선 및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98% 포인트이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2019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으며 림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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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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