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선호도, 전문가 평가 모두 1위…2023년 완공

새로운 홍성군청사 입지로 확정된 옥암택지개발지구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새로운 홍성군청사 입지로 확정된 옥암택지개발지구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홍성군청 신청사 위치가 옥암택지개발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홍성군 청사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30일 11개 읍·면 주민 순회투표와 선관위 온라인투표 개표 결과 옥암택지개발지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민 순회투표는 전체 유권자 8만 3734명 중 12.3%인 1만 29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돼 옥암택지개발지구가 4875표를 얻었으며, 현 청사 부근 2375표, 옛 홍성여고 맞은편 1730표, 홍성세무서 뒤 820표, 세광아파트 부근 464표 순으로 나왔다.

온라인투표에서도 옥암택지개발지구는 23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현 청사 부근 192표, 옛 홍성여고 맞은편 153표, 홍성세무서 뒤 122표, 세광아파트 부근이 43표 순으로 나타났다.

옥암택지개발지구는 전문가 평가에서도 30점 만점에 27.618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세광아파트 부근이 27.580점으로 2위, 구 홍성여고 맞은편이 26.793점으로 3위, 홍성세무서 뒤가 24.824점으로 4위, 현 청사 부근이 20.624점으로 5위로 나타났다.

청사입지선정위원회는 이에 따라 주민투표 결과 70%와 전문가 평가 결과 30%를 종합한 결과 홍성군청 신청사 입지로 100점 만점에 총 60.093점을 얻어 1위를 기록한 옥암택지개발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이어 구 홍성여고 맞은편은 38.772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현 청사부근이 36.953점으로 3위, 홍성세무서 뒤가 30.816점으로 4위, 세광아파트 부근이 30.805점으로 5위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신청사 부지 확정과 함께 빠른 시일 내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미래 천년을 주도할 신청사 건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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