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문화재단 박만우(왼쪽)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모은 외국동전을 남상현 대전일보 부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빈운용 기자
30일 대전문화재단 박만우(왼쪽)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모은 외국동전을 남상현 대전일보 부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빈운용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 한번 외국잔돈모으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전문화재단은 대전문화재단은 30일 대전예술가의집 4층 재단 사무실에서 전 직원이 모은 외국잔돈을 전달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와 남상현 대전일보사 부회장을 포함해 50여 명의 재단 직원들이 동참해 출장, 여행 후 남은 외화를 모아 모금함에 넣었다.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외국잔돈을 모아 뜻 깊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상현 대전일보사 부회장은 "외국잔돈모으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준 대전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종류가 다양한 외화를 잘 분류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잘 전달하고, 어떻게 유용하게 쓸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한 후 결과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외국 잔돈 모으기는 대전일보사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온 뒤 남은 돈을 모아 대전지역 소외계층 학생이나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에 활용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해외 여행 후 남는 외화 잔돈을 기부로 전환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시작된 캠페인은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들이 동참하며 지역 차원의 기부운동으로 정착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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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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