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대전시당이 30일 창당대회를 열고 총선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새보수당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창당대회에는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이혜훈 의원,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중앙당 인사를 비롯해 지역에서 윤석대 창당준비위원장, 남충희 중앙당 경제활성화위원장, 김문영 대회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새보수당 대전시당은 초대 시당위원장으로 윤석대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했다.

하태경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새보수당의 중심이 대전이라고 생각한다.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기세가 퍼져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보수당은 정의당처럼 작은 정당이 되려고 나온 것이 아니다. 민주당을 이기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는 야당을 만들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도 "새보수당이 비록 숫자가 작지만 우린 절대 한국당을 쫓아가는게 아니라 앞에서 보수의 길을 제시하고 한국당이 따라 오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며 "나와 새보수당 동지에게 주어진 제일 중요한 사명은 대한민국 보수정치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보수당이 사활을 걸고 승부를 걸어야 할 승부처가 대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대전에서 20-30대, 40대 젊은층이 새보수당에 거는 기대감이 남다르다"며 "그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보수정치를 확실하게 혁신해서 한국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새정치를 대전에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석대 시당위원장도 "국가를 파탄으로 몰고 있는 현 정부와 민주당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며 "새보수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새보수당은 오는 1월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신당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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