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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감동다큐 3편…'파바로티' '몽마르트 파파' '울지마 톤즈2'

2019-12-30기사 편집 2019-12-30 09: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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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파바로티'
[오드 제공=연합뉴스]


새해에 감동과 재미를 담은 다큐멘터리 3편이 관객을 찾는다.

새해 첫날인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파바로티'는 이탈리아 출신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의 음악적 세계와 인간적 모습을 조명한 작품이다.

"100년 후 나는 오페라를 친근하게 만든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2007년 췌장암으로 타계한 파바로티가 생전 아내에게 한 말이다.

파바로티는 1961년 이탈리아 '아킬레 페리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전 세계 음반 판매량 1억장을 기록하고, 60개국 1천만명 관객 앞에서 공연하는 등 각종 기록을 낳으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테너가 됐다.

영화는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영상과 가족과 친구, 제자가 보관해둔 영상을 통해 '신이 내린 목소리' 파바로티의 진짜 모습을 담았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제74회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쥔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편의 오페라 같았던 파바로티의 삶을 마치 3막 구조의 오페라처럼 보여준다.

'파바로티'

[오드 제공=연합뉴스]
특히 영화는 최첨단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을 도입해 파바로티 목소리와 라이브를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그가 부른 '오 솔레미오' '네순 도르마' 등 친숙한 아리아들이 생생하게 흘러나온다.

1990년 로마 월드컵 전야제에서 파바로티와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세 테너가 한 무대에 올라 서로 경쟁하듯 기교를 뽐내며 주거니 받거니 노래를 부른 이른바 '스리 테너' 콘서트 영상도 본다. 이 라이브 공연은 당시 13억명 시청자가 관람했다.

'몽마르트 파파'

[트리플픽쳐스 제공]
다음 달 9일 개봉하는 '몽마르트 파파'는 평생 미술 교사로 산 아버지 민형식 씨가 퇴직한 뒤 인생의 꿈인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화가가 되기 위한 도전과 열정을 그렸다. 아버지의 꿈과 열정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은 아들 민병우 감독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아버지와 그 옆에서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놓는 어머니의 티격태격 케미(호흡)가 유쾌함을 더한다.

어머니는 남편을 향해 '프랑스에 가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그림을 팔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며 모진 말들로 기를 꺾어놓지만, 프랑스까지 동행하며 남편 곁을 종일 지킨다.

'울지마 톤즈2: 슈크란 바바'

[KBS미디어 제공=연합뉴스]
'울지마 톤즈2: 슈크란 바바'는 선종 10주기를 맞은 고 이태석 신부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2010년 개봉한 '울지마 톤즈' 속편 격이다.

2010년 1월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가 생전 남수단 톤즈에서 선교사이자 의사, 교사, 음악가, 건축가로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모아 그의 발자취와 흔적을 되돌아봤다.

부제 '슈크란 바바'는 수단에서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는 뜻이다. 무력 충돌을 빚은 남수단과 북수단이 2005년 평화협정을 맺은 것을 기념해 이 신부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1월 9일 개봉.[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