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 이전 대상지 확정, 내포신도시 자족도시 도약 등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8부 능선을 통과한 충남혁신도시 지정 등 10개 사업을 2019년 기해년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로 발표했다.

우선 군은 첫 번째 군정 성과로 초읽기에 들어간 청사 이전 대상지 확정을 꼽았다.

군은 신청사 입지 선정을 위해 주민공모 후보지 10개소에 대한 1차 평가를 통해 5개소를 예비 후보지로 확정했다. 이어 5개 예비후보지에 대해 선관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11개 읍면 순회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이달 말 최종 입지를 선정해 내년 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착공 예정이다.

두 번째는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국회 산자위 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군민들과 함께 충남 혁신도시 지정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에 앞장섰으며, 세미나, 캠페인, 결의 촉구 대회 등을 실시해 70여 일 만에 군민의 60%가 넘는 6만 6746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는 국회와 청와대에 충남 혁신도시 100만인 서명부를 전달하는 초석이 됐다.

세 번째 성과로는 내포신도시 광역행정·자족도시 도약을 꼽았다. 내포신도시 조기 명품 도시화 실현을 위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MOU 체결, 충남 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MOA 체결, 내포첨단산단 내 17개 기업, 기관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182억 규모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선정, 전국최초 유기농업특구 연장 지정 등 전국제일 친환경 유기농업 기반 확충 △군 사상 최대 금액인 국·도비 1조 1403억 원 확보 △2020년 제10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유치와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사업 선정 등 역사 문화도시 위상 강화를 10대 성과로 꼽았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및 치매관리제 책임제 확대 시행 등 사람 중심 복지·건강 휴먼도시 기반구축 △청년정책위원회 출범, 청년있슈 마을 조성 등 청년정책 본격 시행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지역과 계층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추진 △내포첨산산단 진입도로 건설 등 사통발달 도로망 건설도 함께 제시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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