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중 첫 발행 앞두고 대대적 홍보

[홍성]홍성군은 소상공인의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15일부터 홍성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군은 홍성사랑 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조례를 제정해 시행근거를 마련했으며, 판매대행점과의 협약 체결과 가맹점 모집 준비 등 본격적인 상품권 사업에 착수했다.

홍성사랑 상품권은 내년 1월 15일 지류 5000원 권, 1만 원 권 등 2종 25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홍성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내년 상반기 중 5만 원권을 비롯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상품권 발행 효과에 따라 발행 금액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상품권은 관내 판매대행점(NH농협은행 홍성군지부, 지역농협)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할인구매 신청서를 작성하면 월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5%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상반기 중 관내 전 금융기관이나 단체 등으로 판매대행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27일부터 가맹점 모집에 들어가 연중 수시로 가맹점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사업자등록증 및 통장 사본을 지참해 홍성군청 경제과 지역경제팀 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하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충남 13개 지자체에서 도입했으며, 내년에 홍성군을 비롯 천안시까지 도입하면 사실상 전 시·군이 발행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영세 소상공인의 육성발전 및 홍성군의 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상품권을 발행하는 만큼, 소비자는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주는 카드수수료 절감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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