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둔곡지구 분양 시작, 12월 도안 2-2블록까지 대전 분양 일정은

자료 = 대전시 제공
자료 = 대전시 제공
주택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내년 대전 공동주택 분양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건설과 도시정비사업, 공공건설물량까지 맞물리면서 2만 2000여 가구가 쏟아지는 데다 분양일정 또한 2월 둔곡지구를 시작으로 12월 도안 2-2블록까지 빼곡히 잡혀 있는 상태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은 내년 2월 유성구 둔곡지구 A1와 A2구역이다. ㈜서한이 사업을 맡아 A1구역은 분양 546가구, 임대 270가구 등 816가구를, A2구역은 분양 685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대전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갑천 1블록이 3월 1118가구 분양에 나서며, 11월에는 갑천 2블록이 928가구를 분양한다. 계룡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성구 학하지구 A6구역에는 3월 임대물량 634가구가 공급되며, 명선건설이 시공을 맡은 둔곡지구 A3구역도 76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7월도 마찬가지로 용산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으로 분양 1747가구, 임대 1791가구 등 총 3538가구가 공급된다. 8월에는 지역주택조합사업 방식으로 학하지구 A5구역에 419가구가 분양하며, 12월에는 도안 2-2구역에 분양 2359가구, 임대 590가구 등 2949가 공급된다.

서구는 내년 12월 임대물량 200가구가 공급되는 갑천 5블록 외 모두 재건축사업물량이다. 탄방동 1구역(숭어리샘)이 1974가구를 6월 분양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인근의 용문동 1·2·3 재건축사업도 8월 분양을 목표로 2763가구를 공급한다. 탄방동 1구역과 용문동 1·2·3구역은 현재 모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절차 마무리단계에 놓여 있다.

중구는 내년 공급물량 대부분이 재개발사업물량이다. 지난 8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중구 선화B 재정비촉진구역 또한 분양 805가구, 임대 57가구 등 862가구를 내년 3월에 공급하며, 효성·다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관리처분인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선화구역도 내년 7월 분양 947가구, 임대 50가구 등 997가구를 공급한다. 목동 34-11 일원에 추진 중인 목동 4구역은 내년 9월 분양 394가구, 임대 26가구 등 420가구를 공급하며, 용두동 1구역도 내년 말 총 474가구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개발 물량 외에도 선화동 106-1에는 주상복합공동주택이 건설돼 998가구가 공급된다.

동구는 현재 관리처분단계로 이주절차를 밟고 있는 동구 홍도동 1구역 재건축사업이 419가구를 공급하고, 각각 430가구, 224가구를 분양하는 가양동 2구역과 7구역도 내년 4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덕구는 회덕지역주택조합이 읍내동 51-9에 지역주택조합방식으로 내년 6월 76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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