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재단은 19일 재단 대강당에서 2019년도 제4회 대전사회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나도 복지국가에 살고 싶다` 라는 주제로 대전지역 30여 개 기관·단체·시설에서 100여 명의 사회복지관계자와 시민단체가 참석했다.

포럼은 주거와 보건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등과 같은 단절된 서비스들을 연계시키고 통합하는 사회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과연 지역사회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소통의 자리로 열렸다.

이날 주제 강연을 한 오건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은 "이제는 보편복지 민심과 함께 `어떻게` 복지국가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고, 복지가 저소득계층에 국한된 사회적 비용이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한 권리로 여겨져야 한다"며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대중적 복지시대를 강조했다.

유미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민과 관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복지는 자신의 것이라는 주체적 사고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대전복지재단이 복지허브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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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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