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나들이] 시동, 천문:하늘에 묻는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4년 연재를 시작해 평점 9.8을 기록하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시동`은 탄탄한 스토리와 공감대로 다시 한번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매사에 거침이 없어 어딜 가나 매를 벌지만 내면은 때묻지 않은 철없는 반항아 `택일`,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은 의욕이 충만한 `상필`, 불 같은 손맛으로 아들을 키워온 배구선수 출신의 택일 엄마 `정혜`, 여기에 충격적인 비주얼을 갖춘 정체불명의 주방장 `거석이형`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앙상블을 이루며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만들어낸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과 조선 시대 최고의 과학자로 당시 `과학을 위해 태어난 인물`이라는 칭송까지 받은 장영실까지, 대한민국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올 12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역사에서 출발하여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생사는 물론, 발명품의 제작 자료에 대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문을 남긴 채 사라진 이유에 대한 호기심에 영화적인 상상력을 동원하여 완성한 `팩션 사극`이다. 그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깊이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 사이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조선 최고의 두 천재 `장영실`과 `세종`으로 재회한 최민식과 한석규가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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