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올 한해를 결산하면서 생활정치에 충실한 것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김종천 의장은 18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 구현을 위해 광역의회의 역할인 생활정치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올 한해 6차례의 회기일정을 거치면서 총 116일간 386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중 시민의 의견이 담긴 134건의 안건을 의원발의로 처리했다.

또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간담회를 58회 개최했다. 아울러 시정질문 19건, 5분 자유발언 55건 등 시민생활안정을 위한 생활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행정사무감사도 지난해 517건보다 9% 증가한 563건을 지적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강도 높은 감사를 펼쳤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의 권고안보다 더 강화된 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김종천 의장은 "그동안 관심과 믿음으로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열정과 책임감 그리고 균형 잡힌 판단으로 의정활동을 함께 해준 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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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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