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전 15명, 세종 9명, 충남 15명, 충북 14명의 예비후보자가 출마 선거구 선관위를 찾아 등록했다.

대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원외지역에 전략공천을 할 것이란 설이 꾸준히 돌고 있는 가운데 동구에서는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과 정경수 변호사가 등록했다. 중구는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 송행수 전 지역위원장이, 대덕구는 박종래 전 지역위원장, 박영순 전 시 정무부시장,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 김영회(무소속) 씨가 일찌감치 선관위를 찾았다. 원내지역 중 치열한 경선이 예고된 유성을은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 보좌관이 첫날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서구갑 이영규 당협위원장, 조성천 변호사, 조수연 변호사가, 서구을 양홍규 당협위원장, 유성갑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유성을 이영수 한국당 시당 청년 대변인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세종시는 현재 1석에 불과하지만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불출마를 비롯해 분구 가능성이 거론되며 첫날부터 후보들이 몰렸다. 민주당 소속으로는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 이종승 전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영선 자치분권 세종회의 대변인, 배선호 시당 교육연수위원장이 등록했다. 한국당 소속으로는 조관식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 미래당은 정원희 세종시도농공감융합연구원장, 정의당은 이혁재 세종시당위원장이 등록했다. 무소속으로는 한솔고 교원 출신 박상래 씨가 등록했다.

충남은 천안갑 유진수 한국당 충남도당 수석대변인,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한국당),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민주당), 김근태 전 의원(한국당), 보령·서천 나소열 전 도 문화체육부지사(민주당), 이기원 자유수호사회주의저지운동가(무소속)가 등록했다. 아산갑은 복기왕 전 아산시장(민주당), 아산을은 박경귀 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서산·태안은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민주당), 이완섭 전 서산시장(한국당)이 이름을 올렸다. 논산·계룡·금산에서는 박우석 전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 당진은 정용선 한국당 당협위원장,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진당협위원장, 박서영 법무사가 일찌감치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홍성·예산에서는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충북 청주 상당구에는 정정순 당협위원장(민주당),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한국당)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청주 흥덕구는 김양희 당협위원장(한국당),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한국당)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청주 서원구는 이광희 전 충북도의회 의원(민주당), 최현호 당협위원장(한국당), 이창록 지역위원장(미래당)이 등록했다. 청원은 장윤석 청주·청원 통합시 상생발전본부장(한국당), 충주는 박영태 전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민주당)이 등록했다.

제천·단양은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민주당), 엄태영 전 한국당 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임해종 지역위원장(민주당)과 이필용 전 군수(한국당)가,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성낙현 충북지역자활센터 협회장(민주당)이 등록 절차를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 설치 및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가 가능하고,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본인이 직접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선거구 세대수의 10% 이내 범위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이 허용된다. 또 후원회를 설립해 1억 5000만 원 내에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김진로·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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