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서 기자회견 "농민과 노동자 문제 얘기하고 싶어"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 후보가 1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 후보가 1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 위원장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예산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호 후보는 1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말해주는 사람들인데 그런 정치인이 없다"며 "쌀 얘기하고, 최저임금 얘기하는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민이 250-300만 명인 사회에서 국회의원 300여 명 중 적어도 18명은 농민 얘기를 해야 하고, 노동자가 2000만 명이니 120여 명은 노동자 얘기를 해야 하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며 "여의도에서 농민과 노동자 얘기가 나오는 것이 우리 사회가 바르게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는 스포츠 중계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총선은 최저임금과 비정규직에 절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올바른 선거판이 되도록 예산·홍성 유권자들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성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