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심사 대비 31억 부활…불요불급·과다계상 중점 확인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조 6142억 원 규모의 2020년도 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33건에 대해 총 59억 9565만 원을 삭감했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12일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 감액 조정된 91억 8073만 원을 대상으로 심의를 벌여 31억 8507만 원을 되살리고, 불요불급하거나 과다계상 여부를 점검·조정해 수정안을 의결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공기순환기 및 체육관 환기장치 28억 3000만 원 △학교안전강화시설 구축 18억 원 △정품소프트웨어 구입 11억 2983만 원 등이 사업재검토 등을 이유로 감액됐다.

김복만 예결특위 위원장(금산2)은 "어려운 경제여건임을 감안해 도민 혈세가 한푼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며 "교육재정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예산 적기 집행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예결특위에서 심의된 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16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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