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29주년을 맞는 서산장학재단은 장학, 학술·교육, 사회복지, 문화 등 4대 분야에 공로가 큰 재단 회원 13명을 선정, 공적과 핸드프린팅이 담긴 헌정패를 전달했다.
헌정패는 장학사업분야 △박순신(석남동), 안창준(원북면), 이승택(수석동), 강영환(동문1동), 학술·교육사업분야 △이철형(이원면), 김영숙(동문1동), 박문호(성연면) 씨다.
사회복지사업분야 △박민자(안면읍), 김장환(음암면)최경자(오산동), 문화사업분야 △이희열(소원면), 김종연(대산읍), 김종진(남면) 씨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 올려 영구히 보전된다.
이날 제2대 박성호 이사장이 이임을 하고, 제3대 김태권 이사장이 취임했다.
심걸섭 부이사장, 송익성 감사 등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고, 대산명지지회와 근흥지회에게 우수지회 표창이 돌아갔다.
김태권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명예의 전당을 설립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기부문화를 실천해 온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알리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서산장학재단이 앞장서서 기부문화를 범국민 사회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서산장학재단은 지금까지 2만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성완종 이사장이 작고한 후 동생인 성우종 도원이엔씨 회장, 성석종 럭스피아 대표가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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