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19분쯤 동구 한 식당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47)씨 가족 3명에게 차례로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B씨는 숨졌고, B씨 남편과 아들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도망친 A씨는 5시간 만인 10일 오후 11시 20분쯤 자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내 임금과 퇴직금 지급 문제를 따지러 B씨 남편을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아내는 B씨 남편이 운영하는 이 식당에서 일하다 최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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