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준혁(인천예송중 3), 정정훈(인창중 3), 최형민(미금중 3), 신다윤(대청중 3), 양태빈(목암중 3), 문성빈(월촌중_3) 학생.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왼쪽부터 이준혁(인천예송중 3), 정정훈(인창중 3), 최형민(미금중 3), 신다윤(대청중 3), 양태빈(목암중 3), 문성빈(월촌중_3) 학생.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 학생 전원이 메달을 획득해냈다.

15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한국대표단은 지난 3-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년 제16회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를 획득했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국가별 만 15세 이하, 6명 이하의 학생이 출전해 과학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국가대항 경시대회다.

각국 대표단은 과학 전 분야에 걸쳐 이론(객관·주관식) 시험과 3차례의 실험(3인 1조)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는다.

전세계 70개국에서 40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던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참가 학생 전원이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인천예송중 3학년 이준혁 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문성빈(월촌중 3)·신다윤(대청중 3)·양태빈(목암중 3)·정정훈(인창중 3)·최형민(미금중 3) 등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준혁 군은 "평소에 만나보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의 과학·문화 교류와 팀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다른 친구들도 이런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내 우수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제17회 대회는 2020년 독일에서 열린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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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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