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평생학습도시 위상에 걸맞은 발전계획 수립

[홍성]홍성지역 주민들의 여가선양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지역간 학습 격차 해소와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갖고 읍·면간 학습 격차 해소, 마을의 자원 및 대학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생활권 학습센터 조성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기반 강화를 위해 △홍성군 평생학습관 설치 △홍성군 평생학습 포탈 구축 △평생학습계좌제 도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균형 있는 평생학습 참여기회 학대를 위해 △취약계층 평생교육 바우처제 도입 △소외지역 우선 마을 배움터 지정 및 장애인 평생교육지원체계 마련사업 등을 제안했다.

학습과 실천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마을과 지역대학 학습 연계강화 △학습 동아리 강화 방안 △지역 밀착형 실험학습 홍성 리빙랩 프로젝트 등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공동체 의식 향상을 위한 마을 워크숍 운영, 지역색을 가미한 평생학습 축제 지원 등이 거론됐다.

한편 평생학습도시 보고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 홍성군의 평생학습도시 참여율이 44.2%,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91.5%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문화·예술·스포츠교육, 인문·교양교육, 직업능력 향상교육, 시민참여교육 순으로 학습 프로그램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생학습 참여자의 삶의 질 향상도는 60.2점으로 비참여자 47.9점보다 12.3점 높았다.

홍성군은 20년 이상 거주 군민이 81.4%로 높지만 5년 미만 거주비율도 9.2%로 나타나 외부 전입으로 인해 인구 구성의 다양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사회통합 일환의 정책적 접근으로 평생교육 활성화가 요구된다"면서 "서부권 대표 학습도시 명성에 맞게 지역격차 해소와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중장기적인 평생학습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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