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제22회 한국문학시대 문학한마당`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12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제22회 한국문학시대 문학한마당`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이번 행사가 대전문학이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대전문인총연합회가 12일 오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제22회 한국문학시대 문학한마당` 행사에서 제 12회 문학시대문학 대상을 수상한 신용협 작가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제12회 문학시대문학대상과 한국문학시대문학상 당선패 수여식과 한국문학시대 출판기념회 및 작품발표회가 진행됐다.

대상수상자 신용협 작가는 "오늘 큰 상을 받은 영광 뒤에는 고등학교 때 소설가가 되려고 했던 꿈이 있다"며 "일생을 문학과 함께 살아왔는데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2019 한국문학시대문학상 시부문에는 작가 남승칠, 김주원, 박광수, 박래선, 하희경, 구삼리, 정희철, 이일섭, 이승은, 손채화, 양순래, 송선용이 수상했다. 수필부문 표창은 요꼬하마 하데꼬, 김재하 작가가 수상했다.

김영훈 대전문인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문인들이 모여 문학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려 한다"며 "계간 한국문학시대의 풍성한 결실도 눈여겨 봐달라"고 전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계절에 문학시대문학한마당 행사 개최한 것을 대전교육가족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문학은 과거와 현재 시대를 이끄는 나침반이었다. 문학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지식과 지성을 길러서 인간과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이 문학의 큰 역할인데 이제는 더욱 문학이 필요한 갈등과 분열의 시대가 됐다. 문학 속에서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면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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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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