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심사서 소외지역 생존수영 예산편성 촉구

김명숙 의원(청양).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김명숙 의원(청양).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김명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청양)은 12일 충청남도교육청 소관 2020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소외지역 생존수영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김 위원은 "충남도의회에서 2016년부터 교육비 특별회계 생존수영관련 예산을 편성해 왔다"며 "현재 15개 시군 중 8개 지역(공주·서산·금산·부여·서천·홍성·예산·천안)에 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수영장이 있고 이곳 수영장에는 학생 수가 적은 편인 금산과 서천·부여에도 최소 수영강사가 4명이 배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만 학교수영운동 지도자가 있고 청양과 태안에만 없다"고 강조하며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청양·태안 지역 학생을 위한 생존수영 예산을 내년 3월까지 추경으로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생존수영은 10시간의 기본교육(필수생존교육 4시간, 수영법 6시간)이 있는데 일부 학교는 10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심지어 필수생존교육 4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교육 관리에 충남교육청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성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