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전만경 부이사장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터키 고속철도 사업 진출을 위한 수주활동을 벌였다. 전 부이사장은 터키 재무부 국장, 대통령 직속 투자인프라 본부장, 철도청 부청장 등 터키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사업 참여 의지를 전달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6월 터키 철도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라시아 관문인 이스탄불 광역시 내 할칼리-게브제 구간(118㎞) 고속철도 사업 개발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 부이사장은 "이번 방문으로 한국 철도의 터키 진출 의지를 전달하고 터키 정부로부터 지원방안을 끌어냈다"며 "터키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 합동추진단이 함께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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