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보포털 서비스 운영
상품구조도 복잡하고 약관내용이 어려운 탓에 보험사, 상품 등을 비교하기가 까다롭다. 때문에 관련 민원이나 분쟁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의 고충 해결을 돕기 위해 보험가입부터 사고발생, 보상처리 등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사이트인 `자동차보험 정보포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금감원(파인), 국토교통부(자동차365), 손해보험협회(보험다모아), 보험개발원(카히스토리) 등 자동차보험 관련 홈페이지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 중이다.
우선 중고차 구매시 자동차 보험 종합포털에 접속해 중고차 시세, 매물 등을 `자동차 365`에서 확인 가능하다. 검색을 통해 미리 시장을 조사한 뒤 중고차 매매상에 방문할 수 있다. 사고 여부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카 히스토리`를 방문해 해당차량의 사고이력, 침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는 `파인`에 접속해 자동차보험료 절약 방법 등을 살펴보면 된다.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했다면 `보험다모아`에 접속,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보험사, 상품을 찾아 가입하면 된다.
차량 사고시에도 발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과실정보포탈`에 접속해 예상 과실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 후유장애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부 소비자 중 자동차보험 갱신시점이 도래했을 때나 가입일자, 보험회사 등이 기억이 나지 않을 경우 `내보험 찾아줌`에 접속해 가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약관·상품요약서가 필요한 경우 또한 일일이 보험사 홈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보험 약관·상품요약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보험회사별 공시실 메뉴링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소비자는 누구나 자동차보험 종합포털만 방문하면 자동차보험 관련 유용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One Stop)에 활용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보험소비자가 보다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보험료 비교 등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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