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5000명), 숙박·음식점업(8만 2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8만 2000명)에서 주로 늘었다. 도·소매업(-8만 8000명), 건설업(-7만 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 6000명)에서는 줄었고 제조업(-2만 6000명)은 20개월째 마이너스 행진 중이다. 감소 폭은 2만 명대로 줄어들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59만 3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 1000명, 임시근로자는 5만 4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4만 8000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9만 6000명 줄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9000명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대 이상(40만 8000명), 20대(7만 명), 50대(6만 5000명)에서 늘어났지만 40대(-17만 9000명)와 30대(-2만 6000명)는 줄었다.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24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30대는 인구감소를 고려한 고용률이 0.8%포인트 상승한 76.6%였으나 40대는 인구증감을 고려하더라도 취업자 감소세가 더 빠른 상황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11월 기준으로 1996년(61.7%) 이후 최고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월(-0.3%포인트)과 4월(-0.1%포인트)을 빼고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충청권에선 대전과 세종은 취업자가 늘었으나 충남과 충북은 줄었다. 대전지역 취업자는 79만 명으로 3만 명(3.9%), 세종은 17만 5000명으로 1만 7000명(11.0%) 증가했다. 대전의 고용률은 2.3%포인트 오른 61.2%로 조사됐다. 충남의 취업자는 121만 1000명으로 1만 명(-0.8%) 감소했다. 고용률도 1.3%포인트 하락한 64.2%다. 충북지역 취업자는 88만 9000명으로 7000명(-0.7%) 줄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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