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역사문화길. 서천군 장항도시탐험역 최우수사업 선정

충북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전경사진. 사진=국토부 제공
충북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전경사진.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2019 지역정책 우수사례로 충북 단양군 역사문화길과 충남 서천군 장항도시탐험역 등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지역정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0-11일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관광부문 및 산업·주민복지부문 등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기획 및 성과, 집행과정에서의 거버넌스 및 갈등관리,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올해 7개 지역에서 총 13개 사업을 응모했다.

충북 단양군의 역사문화길과 충남 서천군의 장항도시탐험역이 각각 관광분야와 산업 및 주민복지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내년 지역개발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충북 단양군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단양강과 소백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강변을 따라 조성된 1.2㎞의 탐방로 인근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물로 자리잡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충남 서천군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장항도시탐험역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방치된 공간 활용을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한 것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충남 예산군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 강원 태백시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조성사업, 경북 문경시 제조업의 첨병 신기제2일반사업단지, 전북 진안군 고원 Industrial-Culture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들은 사업 기획 및 추진과정, 사업 파급효과 측면에서 타 지자체에게 귀감이 될 만한 좋은 사례로써 그 자체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다른 지자체의 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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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장항도시탐험역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충남 서천 장항도시탐험역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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