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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 승진 '충남 홀대론' 이번에는?

2019-12-11기사 편집 2019-12-11 18:12:44      김성준 기자 junea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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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3년 연속 총경 매년 1명 배출 불과

경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충남에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이 몇 명이나 배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총경 승진 인원은 2016년 86명, 2017년 86명, 지난해 82명이었으며, 올해 승진 인원도 이와 비슷한 8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충남경찰청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명의 총경만 배출해 '충남 홀대론'이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이는 충남과 경찰서 수가 15개로 같고 치안수요가 비슷한 전북지방경찰청이 2016년부터 3년 연속 3명의 총경을 배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충남청의 넓은 관할범위와 치안수요를 감안할 때 이번 승진 인사에서 적어도 3명의 총경을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 경찰 내부 중론이다.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경찰청 인사에서 영호남 출신자 64%가 고위직을 차지하고 충남은 3년 연속 총경을 한 사람밖에 배출하지 못했다"고 충남의 인사 홀대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올해 충남경찰청 내 총경 승진 대상자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정으로 승진한 경찰관 12명이다.

2009년 경정 승진자는 오현웅 천안동남서 경비교통과장(간부후보생), 2010년은 김경열 충남청 홍보계장(간부후보생), 조성수 충남청 생활안전계장(경찰대), 2011년은 이영도 충남청 경비경호계장(경찰대), 2012년은 최철균 충남청 감사계장(순경공채), 성강제 충남청 경무계장(간부후보생), 조원조 충남청 정보3계장(간부후보생), 2013년은 김정완 아산서 여성청소년과장(순경공채), 김영대 충남청 보안1계장(순경특채), 장효순 충남청 아동청소년계장(간부후보생), 이락영 충남청 생활질서계장(경찰대), 정우진 충남청 교통안전계장(간부후보생) 등이다.

충남경찰청은 이번 승진인사에서마저 총경 배출에 고배를 마시게 돼 현재 심각한 수준의 인사적체가 더욱 심화될 경우에 대해서도 적잖이 우려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총경 승진자가 또 다시 1명에 그칠 경우 인사적체 심화는 물론 현재 승진대상자 12명 중 9명이 계급정년에 걸려 퇴직해야 한다"며 "이번 승진인사에서 3명의 총경이 배출된다면 폭발 직전의 인사적체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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