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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선율 타고 다가온 겨울

2019-12-11기사 편집 2019-12-11 1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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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화 거문고 독주회 '타현(打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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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위를 녹여줄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이 대전시민들을 찾아온다.

안경화 거문고 독주회 '타현(줄을 치다)'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타현(打絃)은 예부터 모든 음악의 으뜸이라 불리는 백악지장(百樂之丈) 거문고에 타악 반주를 더해 구성한 독주회다.

거문고는 술대를 통해 줄을 치는 타현악기로 얇은 줄 유현과 굵은 줄 대현의 대조적인 음색이 매력적인 악기다. 거문고 특유의 파워풀한 술대주법과 나무통과 명주실에서 울리는 중후한 음색을 전달하고자, 거문고 음악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작곡된 창작독주곡을 연주한다.

안경화 연주자는 "거문고만이 가지는 술대 주법과 음색을 더 많은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발전적인 모습을 모색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주회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음악활동을 하면서 더 다양한 거문고 음악을 만드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가을이 지고 겨울이 다가오는 오늘, 낙엽이 쏟아져 쌓이는 자연의 운치를 표현한 황병기 작곡의 '소엽산방', 장엄한 일출의 광경을 표현한 곡으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한 정대석 작곡의 '일출', 거문고의 여러 현들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현과 타악적인 요소를 곁들여 선율과 장단감을 극대화시킨 이경은 작곡의 '유현의 춤', 우리나라의 24절기 중 23번째 소한을 모티브로 겨울의 풍경을 음형화하여 거문고 선율로 표현한 선중규 작곡의 '소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공연문의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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