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150㎍/m³)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머물렀다.
미세먼지(PM-2.5) 농도 범위는 `좋음`(0-30㎍/㎥), `보통`(30-80㎍/㎥), `나쁨`(80-150㎍/㎥),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구분된다.
같은 날 충남 전역도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오후 5시 기준 태안(111㎍/㎥), 당진(132㎍/㎥), 아산(127㎍/㎥) 등은 일제히 `나쁨` 수준이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보령, 서산,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등 서부 권역 6개 시·군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내렸다.
세종도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세종은 오후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104㎍/㎥ 까지 올랐다. 11일은 대기불안정이 강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세종·충남북 모두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전 지역의 오전·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일제히 `나쁨` 수준에 머물겠다.
충남 역시 `나쁨`을 기록하고 세종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한편 11일 충청권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일부에선 비가 오겠다.
예상 강우량은 5mm 내외에 그치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영하 5도-영하 1도)보다 높은 3-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도 평년(6-8도)보다 높은 9-12도를 기록하겠다.
비가 그친 후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겠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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