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 대학에 따르면 최근 잇따라 기숙사 건물 벽 시멘트에 균열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마감재인 경량 벽체가 일부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로부터 민원을 접수받은 뒤 긴급 시설 점검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파악했다.

대학 측은 오는 20일까지 외부 전문 기술사를 통해 구조 안전 진단을 진행키로 했다.

진단이 끝나면 이달 말까지 시설 보수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학교 측은 "기숙사 시설 문제로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안긴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학기 말 학생들이 퇴실하면 신속하고 안전하게 고치겠" 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