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예종철<사진>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10일 KAIST에 따르면 국제전기전자학회(IEEE)는 지난 1일 예 교수의 바이오 의료영상 신호처리·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 국제전기전자학회 신호처리 소사이어티의 추천을 받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기 전자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국제전기전자학회는 연구 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내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한다.

예종철 교수는 국제전기전자학회 산하 학술지를 포함한 의료영상 분야의 국제학술지에 100여 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했다.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 연례 학회에서 의료 인공지능에 관한 기조 강연을 하는 등 세계적인 실력자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국제전기전자학회 신호처리 소사이어티의 계산영상학 기술위원회 차기 의장과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개최되는 2020년 국제전기전자학회 의료영상심포지움 의장으로 각각 임명된 바 있다.

예 교수는 "의료영상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분야의 공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석학회원이 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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