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세탁편의성은 브랜드별로 차이"
시험결과, 안전성 및 다운충전재의 품질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보온성도 전 제품이 우수했다.
다만, 무게와 세탁편리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고 다운 및 폴리에스터 혼용제품에 대한 표시 기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써멀마네킨을 이용해 롱패딩의 핵심 성능인 보온성을 평가한 결과, 제품 간 큰 차이 없이 전 제품이 우수했다.
거위털이 빠져나오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한국산업표준(KS)의 기준을 충족했다.
아릴아민, 폼알데하이드 시험 결과, 전 제품이 가정용 섬유제품의 안전기준(안전기준 준수 부속서1)에 적합했다.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나는 정도를 확인하는 마찰견뢰도, 세탁에 의한 변색, 수축 등을 확인하는 내세탁성, 지퍼의 내구성 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 및 한국산업표준(KS)의 기준을 충족했다.
모자를 포함한 제품 무게(105사이즈 기준)는 최소 1066g -최대 1600g으로 제품별로 최대 500g 이상 차이가 있었다.
4개 제품은 기계세탁이 가능했지만 6개 제품은 세탁방법을 손세탁으로 표시하고 있어, 평균 1.3kg에 달하는 롱패딩의 무게와 탈수 없이 자연건조 시 소요되는 건조시간 등을 고려할 때, `세탁편리성`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4개 제품은 일부 부위(모자, 옆구리 등)에 합성섬유 충전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현행 표시 기준으로는 소비자가 이러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다운 및 합성섬유 혼용제품에 대한 표시 개선을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웃도어 의류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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