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지역 4개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변경된 곳은 캔키즈(원장 홍미영), 예쁜(원장 이정희), 유천딩동댕(원장 강영란), 예뜰(원장 이혜진) 어린이집 등이다.

구는 올해 7개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마쳤다. 내년 상반기에는 2곳의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바꿀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은 자기 소유 건물에서 운영하는 민간어린이집이나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장기임차 또는 위탁해 자율 운영권을 보장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맞벌이부부와 저소득가정을 위한 시간 연장, 장애아통합, 시간제 보육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신축 비용을 줄이고 기존 민간어린이집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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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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