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협의체 구성 협약 정보 공유, 협력 관제 발굴 등

[홍성]충남 서부권 6개 시·군과 경기 남부권 6개 시가 미세먼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의 당진·보령·서산시, 서천·홍성·태안군과 경기의 평택·화성·오산·이천·안성·여주시는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구성 협약식을 갖고 광역적인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맺은 협약서는 총 5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미세먼지 등의 대기환경 영향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환경복지를 구현하고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PM2.5) 농도 15㎍/㎥ 달성을 위한 관련 정보 공유 체계 마련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시군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지역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지역주민과 민간단체의 참여 유도 및 확대 △협력유지를 위한 지원 노력 등의 조항이 있다.

이날 구성된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는 단체장 및 실·국장급 회의를 개최하며 대기오염배출량 정보공유, 감축량 상호검증,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 쓰는 등 광역적 노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용록 홍성부군수는 "공동협의체 구성은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해 시의 적절하며, 협조와 노력을 통해 현안과제인 미세먼지 저감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