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송년 기자회견서 지난 1년간 성과 발표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선진의회 위상 정립과 도민 행복, 충남 발전기반 구축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1년간 총 124일 회기 동안 34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이 중 조례 제·개정 212건 중 의원발의 건수는 165건(77.8%)에 달한다.
특히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기존 정책심의 중심에서 정책을 만들어 제시하는 능동적인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정책위원회를 꾸렸다.
도의원을 비롯 교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위는 분과별로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결산분석 지표 선정 및 활용 △지역복지정책과 사회적농업 접목 △충남 농민기본소득 보장방안 등을 주제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의안을 발굴하고 조사·연구해 왔다.
이 중 연구용역이 일찍 마무리 된 `예·결산 분석 중장기적 운영방향`은 예산분석담당관 분리설치 조직개편안 반영,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입안 등 정책 반영과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도의회는 내년부터 선진 지방의회 구현을 위해 의회사무처 조직 개편에 나선다.
현행 입법예산정책담당관 조직을 입법·정책과 예산분석 등 2개 과로 분리·확대 개편하고, 조례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사후입법평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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