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실무교육 연간 30여 회 진행, 각종 컨설팅 수출기업 100개사 참여

[아산]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이 운영하는 충남FTA활용지원센터(이하 충남FTA센터)가 각종 교육과 설명회, 컨설팅 등으로 충남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9일 충남FTA센터에 따르면 FTA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FTA 활용 전략 컨설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컨설팅은 관세사가 직접 기업을 찾아 초·중급 FTA활용 컨설팅과 해외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품목별 인증수출자 획득 컨설팅은 수출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 해결에 즉각적인 도움을 주며 만족도가 높다. 기업들의 품목별 인증수출자 획득 컨설팅 요구가 높아 지난해 21개사에서 올해는 대상기업 수를 31개사로 확대했다.

충남FTA센터는 올해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서도 70개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협력업체 대상 사후점검 컨설팅에도 지난달 말까지 협력사 15개사가 참여했다.

수출기업들이 FTA 특혜를 적용받기 위해선 수출물품의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충남FTA센터의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서비스도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65개사가 이용했다.

충남FTA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충남도와 공동으로 도내 중견·중소 및 수출기업의 FTA활용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월 14일 도내 수출기업 19개사의 FTA 담당자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FTA 관련 주요 쟁점 및 이슈, 현지시상 현황 분석, FTA활용 현지진출 전략 등을 소개한 1차 교육을 시작으로 FTA 활용 실무교육과 협력업체 FTA활용교육을 연중 실시했다. 17회의 FTA 활용 실무교육에는 292개사가 참여했다. 9회의 협력업체 FTA활용교육에는 471개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충남FTA센터는 수출기업들이 손쉽게 FTA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상담·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358건의 상담을 소화했다. 또 뉴스레터로 FTA 웹진을 10건 제작해 기업들과 소통했다. 지난 6월 21일에는 충남도·한국무역상무학회와 공동으로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 무역활성화를 위한 산·관·학 합동 세미나`도 개최했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회에 걸쳐 도내 유관기관과 협약도 체결했다.

오광옥 원장은 "충남이 무역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내년에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며 기업들이 FTA 파고를 넘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FTA센터는 FTA 활용지원으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11월 8일 설립됐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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