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금산읍 소재에서 동물구조 현장에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펼쳐 유기견을 안전하게 포획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목줄 없는 유기견이 마을을 배회,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마취제를 맞고 도주한 상태로 마취효과가 나타나는 10분 이내 지역을 벗어나 개를 발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소방드론을 활용해 마을을 배회하는 유기견을 발견하고 그물망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포획했다.

구조구급센터장은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소방서는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화재·산악·구조 현장에서 빠른 정보 체득으로 요구조자 인명검색과 재난현장지휘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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