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동차 120대 보급, 내포신도시 주변 농장 지속 철거

[홍성]홍성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축사 철거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30억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자동차 120대를 민간에 보급했으며, 노후 어린이통학차량 3대를 LPG로 전환하고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와 배출가스 저감 장치 600대를 지원했다.

군은 숲세권 확보를 위해 122㏊의 임야에 7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편백나무, 소나무, 백합나무 등을 중심으로 나무 27만 그루를 식재했다.

또한 관내 740㏊의 임야에서 큰나무 가꾸기 66㏊, 어린나무 가꾸기 40㏊, 덩굴제거 20㏊, 조림지 풀베기 614㏊ 등 1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해 주택지원사업(125가구),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33가구), 지역지원사업(4개소), 마을회관 태양열 지원 사업(5개 마을), 경로당 태양광설치 지원 사업(30개소) 등을 추진했다.

이와함께 미세먼지의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대기 오염 측정소 운영 및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성지역 대기질 상태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기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군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내포신도시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올해 신도시 주변 1km 이내 축산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이전과 휴업을 유도해 2개 농장을 철거했으며, 연말까지 축사 1개소를 추가 철거할 계획이다.

근은 내포신도시 축사 주변 10개소에 설치된 무인악취포집기를 24시간 상시 가동, 모니터링 하는 등 축산악취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실제로 과태료 처분 등 행정적 조치를 실시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군민 수요형 환경정책을 추진한 결과 성과창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주민 삶과 직결된 환경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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