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체험시설 활용 활력 증진 계획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인성학교로 경기, 전북, 경남에 각 1개소씩 추가로 지정했다.

이 학교는 농어촌 현장학습과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지역의 현장체험 학습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마을·권역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농어촌인성학교를 공동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4개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농어촌인성학교 방문객은 16만 3000여 명으로 매년 약 16%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선정된 경기 양평 여물리마을은 체험휴양마을 운영 경험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주민과의 연계 협력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북 정읍 황토현권역은 체험, 봉사, 자연교육을 기본목표로 농산물재배수확, 전통문화체험 등을 통한 방과 후 학교 운영 계획을 내세워 지정됐다.

경남 산청 지리산덕천강권역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인근 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 공동체 회복이라는 목표 등이 높게 평가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시·도 교육청 및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체험학습과 농어촌인성학교가 연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농어촌인성학교가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은 물론, 마을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용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